고려사이버대,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지원단과 협약 체결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규)는 지난 12일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 예하 미8군지원단(KSC BN)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장병 및 직원의 지속적인 학습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8군지원단 구성원이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을 통해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은 미8군지원단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안정적인 학습 접근성과 실질적 자기개발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8군지원단 소속 인원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산업체 위탁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 주에 속된 말로 천당갔다가 지옥갔다가 다시 천당으로 여행을 한 기분일 것이다. 보통 이런 경험을 한 후에는 놀라운 변화를 한다.
지옥을 경험한 김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된 후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화합과 통합의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주호영·권성동·나경원·안철수·황우여·양향자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포진시켰지만 큰 감동을 주는 선대위로 꾸리지는 못했다.
한동훈, 홍준표, 한덕수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참여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다. 다행히 30대 김용태 의원을 깜짝 발탁,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세웠고 공동선대위원장에 포함시킨 것은 국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고 김문수다운 파격적인 조치다.
그 기대감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김 비대위원장은 임명과 동시에 계엄에 대해 선제적으로 사과했다.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의 계엄이 잘못되었다는 것…젊은 보수정치인으로서 뼈아프고 반성합니다. 사과드리겠습니다.” 일개 의원신분이었던 김용태의 사과로서는 충분하고 완벽한 사과다.
김문수 후보도 대선 후보로 첫 발을 내디는 지난 12일 "계엄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처음으로 사과하고 고개를 숙였다.
김 후보로서는 큰 사과의 의미고 큰 변화의 시작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국민들은 김 후보의 사과가 크게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 감동을 주고 솔직하고 더 통큰 사과를 바란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잘못한 행위 그 자체에 대해 끝까지 그 책임을 묻지 않는 정서가 있다. 그러나 잘못한 행위에 대해 끝까지 반성하지 않거나 사과하지 않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섭게 반응하고 질타한다.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의리가 남다르다는 것을 이해한다. 모두가 배신하더라도 자신은 결코 윤 전 대통령을 배신하지 않으리라고... 그리고 궁지에 몰린 윤 전 대통령을 배신하는 것은 ‘인간 김문수’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대목일 수도 있다.
만약, 윤 전 대통령과의 의리를 지키다가 대통령 선거에서 진다면, 대한민국 국민의 단 한사람도 ‘아름다운 졌잘싸’로 기억해 주지 않는다. 김문수 후보가 윤 전 대통령과의 의리를 '으리'하게 지키느라 대선에서 진 아름다운 패배로 기억해 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인간 이재명’과 ‘인간 김문수’를 비교하면 ‘인간 김문수’가 훨씬 정의롭고 당당하고 가난하고 약한 자의 삶을 더 잘 이해해 주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곳꼿한 인물’이고 단점보다 장점이 압도적으로 많은 인물이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이제는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대선을 승리로 이끌 ‘정치인 김문수’로 거듭나야 한다. 윤석열 한 명을 지키기 위한 대통령이 아니라 5천만 국민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 대선에 나선 것 아닌가?
“저 김문수는 대선후보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행위로 잘못되었다는 것을 분명히 인정하고 뼈아프게 반성합니다.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