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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장, 과감한 개혁' 주문...당 "지도부 흔들기'
  • 이진별 편집장
  • 등록 2026-01-03 19: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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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 시장의 변화 주문을 받은 장 대표는 “저는 여러 차례 계엄에 대한 입장을 밝혔고 그 입장을 바꾸려 하거나 바꿀 생각이 없다.”며 “거듭되는 계엄 사과 요구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거”라…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한 배 탄 동지인가?


지난 1일 열린 국민의힘 신년인사회에서 오세훈 시장이 장동혁 대표에게 “극소수 목소리에 흔들리지 말고, 당이 국민 다수의 바람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과감히 변화해야 한다”며 특히 12·3 비상계엄 논란 등 과거 문제로부터 당이 “완전히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의 공개적 발언에에 대해 당내 몇몇 인사들이 “지금은 당내 지도부를 압박할 때가 아니다”라며 비판하며 오 시장의 발언을 지도부 흔들기, 후방지원 발언 등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이에대해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일부 당직자들이 오 시장의 당의 쇄신, 계파와의 단절을 촉구했다는 이유로 민주당을 방불케 하는 막말로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명백한 해당(害黨)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가 거론한 ‘일부 당직자’는 장 대표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미디어 대변인 등으로 추정된다.  


장동혁 대표는 당내 '계엄 사과' 요구에 대해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깎아내렸습니다. 최근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에 역행하는 모습입니다.


오 시장의 변화 주문을 받은 장 대표는 “저는 여러 차례 계엄에 대한 입장을 밝혔고 그 입장을 바꾸려 하거나 바꿀 생각이 없다.”며 “거듭되는 계엄 사과 요구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거”라며 무시했다.


한편 KBS가 밝힌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24%로 나타나 중도층이 민주당으로 이동 중인 가운데 국민의 힘에 대한 지지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는 등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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