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7년 11월 27일, 국민드라마 ‘전원일기’ 노마 엄마로 대중의 사랑을 받던 배우 이미지가 고독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충격에 빠졌다.
당시 홀로 지내던 이미지 씨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지 2주 만에 발견된 것. 동생이 뒤늦게 고인을 발견했는데 사인은 신장 쇼크로 알려지면서 고독사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지난해 고독사로 숨진 이들이 3,924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는 전년(3,661명)보다 7.2% 증가한 수치로, 통계 작성 이후 5년 연속 증가세다.
특히 남성 비율이 81.7%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연령대는 50대(30.5%)와 60대(32.4%)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중장년층 남성의 사회적 고립과 경제·가족 관계 단절이 누적된 결과”라고 분석한다.
고독사가 발생한 장소도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주거지 외에 원룸·오피스텔·고시원·모텔 등 비주거지 비중이 증가했으며, 발견자 역시 가족보다 임대인·경비원 등 제3자의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중 상당수는 생전 기초생활보장급여나 의료급여 등 사회보장수급 경력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빈곤과 건강 악화가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우리나라도 혼자 사는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 현상을 싱글라이제이션(Singlization)이라 부른다. 배우자와 사별 후 혼자 사는 노령층 뿐 아니라 전 연령대에서 1인 가구가 늘고 있어 긴급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 증가, 지역 공동체 해체, 비대면 생활 확산 등을 증가 원인으로 꼽으며, 정부의 대응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복지부 내부의 제한된 인력과 부처 간 협업 부재 등도 문제로 제기됐다.
매일 10명 안팎이 홀로 생을 마감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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