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구미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의 탄생 108돌을 기념하는 행사.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된 박정희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은
“희망없는 나라에서 잘 살아보자는 일념으로
국민도 일했고, 기업도 뛰었고
젊은이가 땀흘려 대한민국의 기적을 만들었다” 고 말했다.
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영상이 나오는 동안
“조금 낯설은 아버지 모습”이라며 여러차례 빵 터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잔잔한 미소를 짓는 스타일이라
좀처럼 ‘파안대소’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대들의 미소가 보기 좋다'고 말하는 박정희는
'웃는 딸 박근혜가 보기 좋다'고 말하고 싶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날 그렇게라도 환하게 웃으니 보기 좋았다.
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아니 박근혜님을
개인적으로 행사장에서 2번 만난 적이 있다.
한번은 2007년 ‘데일리안 대구경북 본부장’을 할 때였다.
악수를 나누면서 “늘 기사를 잘 보고 있고 기사를 잘 써 줘서 감사하다”며
내게 덕담을 건넨 적도 있었는데...
‘대통령 재임동안 정치를 좀 잘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