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정감사> 지난 5년간 국립대병원 임직원의 친인척 1,525명 채용
  • 장일룡 국회담당 기자
  • 등록 2025-10-23 13:13:09

기사수정
  • 서울대병원 473명으로 친인척 채용 가장 많아|경북대병원의 경우 친인척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


최근 5년간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에서 임직원의 친인척(8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배우자) 1,525명이 직원으로 채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분원 포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서울대병원이 473명으로 가장 많았고이어 전남대병원 234경상국립대병원 171부산대병원 167전북대병원 148제주대병원 87충북대병원 73경북대병원 66강원대병원 55충남대병원 51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정규직 채용은 1,221(80%)에 달했으며경북대병원과 충북대병원의 경우 채용된 친인척은 모두 정규직인 것으로 확인됐다.

 

직군별로는 의사 653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의 43.4%를 차지했다이어 간호·보건 413의료기술지원 275행정·시설관리 144약사 19명 순으로 집계됐다.

 

문정복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인 만큼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교육부와 관계기관은 채용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