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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메아리> 인간의 죽음과 제사의 유래
  • 이정효 언론인
  • 등록 2025-10-20 17:46:16
  • 수정 2025-10-21 04: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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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氣)와 영(靈)의 세계를 알아야 한다!

         <여주시에 있는 세종대왕릉>


제사는 왜, 4대 까지 지내고 절은 어떻게 할까 ? 


동방예의지국인 우리 국민으로서 한번쯤 살펴보심이 좋을 듯 하여 성균관유림을 비롯한 여러 충효예단체에서 자료를 입수,정리한 글이지만  게시해 본다.

       

우리는 전통적인 관례로 4대조 이하 조상님들께 제사를 올린다. 왜 하필 5대조나 6대조가 아닌 4대조 이하일까 ?


5대조 부터 그 이상은 묘재를  택일해서 제사를 모신다 .보통은 음력 10월에 좋은 날을 정하여 모신다.


거기엔 이유가 있다.


사람이 죽으면 그 기(氣)의 파장이 약 100~120년 동안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氣)의 파장이 변하지 않으므로 자기와 파장이 같은 후손과 함께 할 수가 있다.


1대를 25(30)년으로 하면 4대조는 100(120)년이 된다. 돌아가신 분은 100(120)년 동안의 바로 자기의 가족이나 후손과 함께 할 수가 있는 것이다.


4대조 이하의 조상영들은 후손과 파장이 맞으므로 후손과 함께 할 수 있고 후손의 삶을 좌우할 수 있는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 영향력도 음과 양으로 좋은 쪽과 나쁜 쪽 양 갈래이다.


그것은 모두 그들 조상영의 생전의 사람됨과 인격 그리고 업보에 따라 선명히 나타난다.


살아 생전에 착하고 어질게 살아 높은 영계에 가 계신 조상靈은 후손을 위해 여러가지 도움을 주고 보살펴 주려고 애쓰지만, 생전에 인간 됨이 천박하거나 거짓과 악독했던 사람, 혹은 어려서 세상 물정 모르고 죽은 소위 철부지 귀신들은 후손을 못살게 굴고 온갖 나쁜 짓을 서슴치 않는다.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조상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후손의 몸을 빌지 않으면 안 된다.


조상은 영(靈)으로 존재하고, 영은 곧 유전인자 속에 존재하는 기(氣) 이므로 물질인 육체 없이 기(氣)만으로는 아무것도 행할 수가 없다.


즉 천지조화가 불가능한 것이다.


파장이 맞는 고로 4대조 이하 조상靈은 그 후손의 몸에 임할 수 있다.


조상의 영혼이 후손의 몸속에 들어 오는 것은 우리가 텔레비젼의 채널을 맞추어서 어떤 특정 방송국의 방송을 수신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죽음은 끝이 아니다 !

죽음이란 무엇인가?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인가?


"생유어사(生由於死)하고 사유어생(死由於生)이니라."

"삶은 죽음으로 부터 말미암이고, 죽음은 삶으로 부터 말미암이느니라."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지상에서의 죽음은 천상에서 영혼으로 다시 태어나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말하자면 제삿날은 천상에서의 생일날과 같은 것이다.


사람에게는 혼(魂)과 넋(백魄)이 있어 혼은 하늘에 올라가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靈)도 되고 혹 선(仙)도 되며 넋은 땅으로 돌아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되느니라.


이 말씀과 같이 사람의 몸은 육체와 유체로 구성되어 있다.

육체(肉體)는 우리가 만질 수 있는, 물질적으로 된 형태이고,

유체(幽體)는 ‘그윽하다,  숨어 있다는 뜻의 유(幽)자를 쓰는데 이는 보이지 않는 몸이라는 뜻이다.

 

육체 속에는 넋이 깃들어 있고, 유체 속에는 혼이 깃들어 있다.

魂은 유체보다 더 靈적이며, 유체는 魂이 깃들어 있는 그릇이라 할수 있다.


육체와 유체는 혼줄로 연결되어 있는데 혼줄이 끊어지면 죽음에 이른다.

육체를 버리면서 지상에서의 삶을 마감하고 천상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제사는 내 생명의 뿌리에 대한 보은이다.


죽은 사람에게는 왜 절을 두 번 하는 것일까?

설날 같은 명절 때 할아버지나 부모님께 드리는 세배는 한번만 절을 한다.


그에 비해 돌아가신 조상님의 제사를 지낼 때는 절을 두 번 한다.


이처럼 산사람과 죽은 사람에게 절하는 횟수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은 음양사상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1은 양을 뜻하고 2는 음을 뜻한다.


즉, 살아있는 사람은 陽이고 죽은 사람은 陰 이다.


그래서 절의 횟수도 음양으로 구분하여 산 사람에게는 한번 절(拜)을 하고, 죽은 사람에게는

두 번 절을 한다.


상을 당한 초상집에 가서도 이런 경우를 쉽게 접하게 된다. 돌아가신 분의 영정 앞에서는 두 번 절을하고 상주 분들에게는 한번 절을 하는 것이다.


참고로 절에는 2배, 3배 뒤에 반절이라고 해서 붙는 것이 있다.

 반절 뒤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허리를 간단하게 숙이는 것을 말한다.


산 사람한테는 한번 절하는 일 배 뒤에는 반절이 안 붙지만 죽은 사람에게 하는 재배나 혹은 불교에서의 삼배 같은 절에는 반절이 붙는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겠다.


따라서 엄격히 말하면 죽은 사람에게는 두 배 반을 절 한다고 여기면 된다.


그리고 절은 무엇보다 공손하게 올리는 것이 예의이다.

절을 할 경우 그 손 가짐도 헷갈리는 분이 많은데, 산 사람에게 절을 할 때는 남자는 왼손을 오른손 위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절을 하고, 여자는 그와 반대로 오른손을 왼손 위에 올려 놓고 절을 한다.


반면에 죽은 사람에게 절을 할 때는 위 경우와 남여 각각 반대로 하면 된다 ~




筆者:언론인 李井孝 大記者

國家公認 UN한국NGO재단  [UNKNGO]

                  (전국시민사회단체연합중앙회)

CBN  합동방송신문  •   K경찰일보 理事長


        ★ 홍보대사  在任 ★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중앙회

사단법인 한국효도회

國  技  태 권 도

  

前 종교법인 한국불교법화종 대종사

     혜정(惠正) 감사원장

제6회 세계불교정상회의 대한민국대표단으로 참석


*위 글은 필자의 개인적인 소견을 밝힌 글로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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