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대부’(The Godfather) 와 ‘애니 홀’(Annie Hall) 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미국 배우 다이앤 키튼(Diane Keaton)이 10월 1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9세.
유족 측은 12일 현지 언론을 통해 “키튼이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며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키튼은 1946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1970년대 할리우드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우디 앨런 감독의 ‘애니 홀’(1977)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또한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대부’ 시리즈에서 마이클 콜레오네의 아내 ‘케이’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녀는 이후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새 딸들에게 보내는 편지’ 등에서 중년 여성의 섬세한 내면을 그리며 꾸준한 연기 행보를 이어왔다. 최근까지도 다큐멘터리와 사진집 출간 등 예술적 활동을 계속해왔으나, 올해 들어 건강이 악화되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다이앤 키튼은 시대의 스타일 아이콘이자 탁월한 연기자였다. 그녀의 유머, 독창성, 진정성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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