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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 , 노년층 돌봄 역할하는 경로당 .. 평균 식사제공 3.5 일 불과
  • 장일룡 국회담당 기자
  • 등록 2025-10-11 15: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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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 사는 노인 5 명 중 1 명 시대 , 친목 도모 이어 식사 서비스 이용이 경로당 주된 이용 이유



대한민국 노인 3 명 중 1 명은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지만 각 지역별 활성화의 차이가 크고 평균 식사제공 일수도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

 

박희승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 ) 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의 경로당 회원수는 2888,142 명으로 추계된다 이는 전체 노인수 1,0256,782 명의 28.2% 에 해당된다 [1].

 

경로당의 지역별 이용비율은 그 편차가 매우 컸다 전남이 79.5% 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전북 (65.3%), 충남 (52.2%), 경북 (51.2%) 순으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었다 반면 서울은 8.3% 에 불과해 가장 비용비율이 낮았고 인천 (12.3%), 부산 (12.9%) 등도 낮아 주로 수도권은 이용이 저조했으나 지방에선 경로당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

 

독거노인 비율과 경로당 이용 이유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독거노인 비율은 201719% 에서 202321.8% 로 높아졌다 아울러 친목 도모에 이어 식사 서비스 이용이 경로당 이용의 주된 이유를 차지했다 [2].

 

 그러나 지역별 평균 식사제공 일수는 차이가 컸다 작년 5정부는 경로당에서 주 5 일까지 단계적으로 식사를 확대 · 제공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8 월 말 기준 전국의 평균 식사제공 일수는 아직 3.5 일에 불과하다 특히 제주는 1.1 일에 불과해 가장 낮았고 대전 · 경기 · 경북도 3.1 일에 그쳤다 반면 광주는 4.4 일로 가장 활발한 식사가 제공되고 있었고 이어 경남 4.2전북 · 전남은 4 일이 제공됐다 [3].

 

 박희승 의원은 경로당은 여가 문화 시설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방에서 지역사회의 중요한 돌봄과 소통의 역할을 한다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경로당의 질적 편차가 너무 크다 고령화 시대 독거노인이 늘고 있는 만큼 경로당 주 5 일 점심 제공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국회가 통과시킨 부식비 지원법이 곧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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