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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풍자> '호랑이가 내려오는데....지도자들의 대처방법'
  • 이진별 편집장
  • 등록 2025-09-06 08:04:34
  • 수정 2025-09-06 09: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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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3일동안 굶주린 호랑이가 민가로 내려온다는 소식에 온 마을에 난리가 났다. 늙은 노인들은 호랑이가 마을로 내려오면 마을이 쑥대밭이 된다며 걱정이 태산같고, 아낙네들은 피란가야 한다면 발을 동동굴리고 있다.


마을의 현자가 정치지도자들에게 해답을 구해보자며 묘책을 냈다. 호랑이가 곧 내려온다는데....위기가 닥치면 지도자의 본 모습이 드러나는 법이다.


이재명 대통령: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민생지원금을 1차, 2차 나눠서 지원하겠다. 어디까지 내려 왔는지 정확히 보고하라.


문재인 전 대통령: 나는 평산책방지기니까 호랑이 내려오면 ‘영원한 마음의 양식’을 얻게 해주는 책을 한 권 권해 주겠다. 


윤석열 전 대통령: 1년에 의대증원 2000명, 5년동안 1만명 늘렸으면 인명 피해가 발생해도 치료가 다 되었을텐데... 더운데 빤스만 입고..... 헛 둘 헛 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누가 오든 절대로 악수하지 않는다. 호랑이는 인간이 아니다, 나는 인간하고만 악수한다, 그러니 즉시 돌려 보내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오는 8일 이재명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할 때 호랑이가 내려오고 있다는 얘기도 분명하게 전하겠다.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 난 당원이 아니라 아무 힘이 없다. 호랑이가 내려온다니 안타까울 뿐이다. 내게 아무 힘이 없는 것이 안타깝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 북에서 호랑이 내려 보냈는지 물어볼라고 김정은 위원장 몇 번이나 불렀는데도 대답없더라. 


추미애 법사위원장: 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게 나경원 간사다, 나 간사를 무조건 막아야 한다. 나 간사를 막으면 호랑이도 쉽게 막을 수 있을 듯...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초선 호랑이면 가만 있으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하고 안철수 의원하고 협력체제를 공고히 했으니 연내나 협력으로 호랑이 막는 것도 가능하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호랑이가 내려온다는데 나는 당을 떠나 있어 잘 모른다, 호랑이를 막기 위한 내란특별재판부는 '과유불급'이다. 홍카콜라에서 생중계 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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