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4일, 배우 송영규(55)가 자택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연예계는 또 한 번 충격에 빠졌다. 불과 몇 달 전, 배우 김새론(24)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을 때와 유사한 흐름이다.
두 사람 모두 음주운전 사건 이후 이전에 맡은 작품에서 하차, 심각한 경제적 압박, 거액의 위약금. 사회적 비난에 직면했고, 결국 극단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김새론은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지난 2월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없었지만, 고인은 생전 “세상에 내 자리는 없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중견 배우 송영규는 경기 용인시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사건 이후 예정됐던 작품에서 줄줄이 하차했으며, 경제적으로도 큰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면서 결국 지난 8월 4일 아침, 자택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비극의 끝을 맞았다.
연예전문가들은 두 사건 모두에서 ‘음주운전’의 ‘사회적 응징의 과잉"이라는 공통된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잘못에 대한 책임은 분명하나, 재기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 사회적 구조가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정신과 전문의 나종호 교수는 “공인이라는 이유로 잘못에 대해 과도한 도덕적 응징이 가해지고 있으며, 이는 사실상 사회적 매장”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사회적 회복 탄력성이 부재한 구조 속에서는 누구도 두 번째 기회를 보장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예인의 음주운전 결과에 대한 과도한 비판을 비판하기에 앞서 "음주운전은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란 기본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술 한 잔쯤이야 괜찮겠지'가 아니라 ‘술 한 방울도 안 괜찮다’는 사회적 인식을 선행되어야 하며 ‘술 한 잔쯤이야’라는 순간의 판단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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