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선임된 안철수 의원 앞에는 녹록지 않은 과제가 놓여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둘러싼 계엄과 탄핵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친윤(친윤석열) 세력의 저항을 뚫고 국민의힘이 ‘계엄의 강’을 건널 수 있을지가 바로 그것이다.
최근 윤 전 대통령 조기퇴진을 불러온 12.3 계엄은 단순한 정치 공방을 넘어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으로 부각됐는데 윤 전 대통령과 그를 둘러싼 핵심 친윤 세력이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은 국민의힘의 혁신과 재건에 치명적 걸림돌로 작용한다.
안철수 혁신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처한 이 복잡한 정치적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해 친윤 세력과의 단호한 결별과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 ‘계엄의 강’을 건넌다는 것은 단순히 정치적 위기를 넘긴다는 의미를 넘어, 과거의 낡은 권력 구조와 불투명한 정치 관행을 청산하고 국민 앞에 진정한 변화와 책임 정치를 보여주겠다는 결단을 뜻한다.
그러나 현실은 만만치 않다. 비주류이자 단기필마나 다름없는 안 위원장이 견고한 친윤 세력이 당내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혁신의 발목을 잡고 있고, 윤 전 대통령 지지세력이 역시 적지 않은 이 상황에 과감하게 ‘메스’를 들이대고 당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을지가 국민의 관심사다.
안철수 혁신위원장의 역할은 결국 ‘계엄의 강’을 무사히 건너 국민의힘이 다시 국민과 함께 서는 것이다. 그 과정은 쉽지 않을 것이다. 정치적 갈등과 당내 저항이 거셀 수밖에 없지만, 진정한 혁신 없이는 보수 재건도 국민의 신뢰 회복도 불가능하다.
국민의힘이 계엄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면, 이제는 안철수 혁신위원장에게 과감한 결단과 진정성 있는 변화의 리더십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국민의 눈은 이미 변화를 갈망하고 있으며, ‘계엄의 강’을 건널 용기 있는 혁신을 기다리고 있지만 친윤과 잔존 윤 세력이 이 변화를 받아들일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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