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마타고 여유만만하게 봄나들이 즐기던 한덕수는
땀한방울 흘리지 않고 대통령 자리를 따논당상처럼 여겼겠지만
그는 일장춘몽이 된 봄날의 화려한 꽃놀이패였고....
권영세는 총알장전도 안된 빈 쌍권총으로 야음을 틈타 후보를 협박,
'옥새나르샤'라도 하듯 말 잘 듣는 한덕수에 후보 자리 약속했다가
스스로 '읍참마속'을 하며 내쫒기는 살신성인을 발휘했으니.....
이 둘은 '희대의 코메디'를 연기한 인물로 기억되리라.
이진별 편집장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