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연극계 원로 배우 오영수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3일 법원은 오영수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연극계에서 50년을 활동한 원로로, 연극계에 발을 들인 꿈나무에게 성추행을 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1심 구형과 같은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가 연극계에 입지나 인맥이 없어 피해사실을 말하지 못할 걸 알고 청춘에 대한 갈망을 삐뚤어진 방식으로 옳지 못하게 표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허위라고 주장하는 등 지금까지 반성의 태도가 없어 개전의 정이 없다”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용서 받지도 못하고, 피해자가 허위진술을 하고 있다는 피고인에 대해 중한 형을 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오영수는 최후진술을 통해 “이 나이에 법정에 서게 돼 부끄럽다. 당시 저의 잘못이 있다면 그 대가를 받겠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생각해도 추행이라고 생각할 만한 일은 없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오영수는 1968년 연극 ‘낮 공원 산책’으로 데뷔, 연극계 원로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깐부 할아버지 역으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고 지난 2022년 1월,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TV부문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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