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5년에 가수로 데뷔한 남진(본명:김남진), 60년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활동했다. 데뷔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전국 투어에 나섰다. '영원한 오빠'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그는 전국을 순회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이미자, 나훈아는 사실상 마이크를 내려놓은 상태다. 남진은 선배 가수 이미자에 대해서는 "'엘레지의 여왕'이란 칭호에서 알 수 있듯이 여자 가수로서는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진정한 국민 가수"라고 치켜세우면서 “좀더 하셔도 되는데...”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오랜 라이벌이자 가요계의 전설인 나훈아에 대해서는 “나훈아와의 라이벌 관계는 하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니라 팬들이 만들어 주신 구도"라며 라이벌이면서도 빅쇼에서 한 무대에 서 우의를 과시하기도 하며 "가요계에서 큰 힘이 되는 존재였다"고 회고했다.
남진은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한 이후 지난 60년동안 숱한 히트곡을 내며 최고의 가수로 활동했다. ‘울려고 내가 왔나’‘가슴 아프게’‘님과 함께’‘너와 나’‘미워도 다시 한 번’‘마음이 고와야지’‘둥지’‘빈잔’‘나야나’, 장윤정과 부른〈당신이 좋아〉등이 있다.
남진은 가수였지만 잘 생긴 외모 덕에 1967년에 박상호 감독의 영화 ‘가슴 아프게’에 주연으로 처음 출연하면서부터 영화 배우로도 활동하게 되었고 장일호 감독의 영화 ‘그리움은 가슴마다’에도 출연해 흥행을 이끌기도 했다.
남진은 데뷔 이후 60년 동안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며 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팬들의 성원이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특히 최초의 ‘오빠부대’의 힘으로 오늘날까지 활동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며 60년 기념으로 전국순회 공연을 통해 오빠부대 팬들을 만나 뵙고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진은 80세가 되어 목소리에 힘이 많이 사라진 것도 사실이지만 "무대에서 더 이상 노래하지 못한다면 제 인생을 버리는 것과 똑같다. 노래를 더 이상 부르지 못하게 되면 감사히 그리고 조용히 사라지겠다."고 했다. 그러나 당장 은퇴하거나 무대 뒤로 사라지지는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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