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겨울산행길에 널리 사랑받는 노래 '한계령'
"저 산은 내게 우지 마라, 우지 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 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양희은이 부른 '한계령'은 시인 정덕수가 힘든 나날을 보냈던 18세 때인 1981년에 한계령에서 지은 시. 84년 그가 어느 날 한계령 시 낭송을 했는데 낭송 시를 들었던 '시인과 촌장'의 하덕규가 가사를 적어 훗날 그 시를 ‘한계령’이란 노래로 하덕규가 개사, 작곡했다.
85년에 양희은이 이 노래를 불러 유명해졌지만 정작 그 시를 발표한 정덕수 시인은 생업에 바쁘다보니 유명해진 한계령 노래가 자신의 시였음을 한참 후에야 알았다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만나게 된 하덕규와 정덕수.... 정덕수 시인은 멋진 카메라 한 대 선물 받는 것으로 그 시의 과거를 묻지 않기로 했다는 것. 시를 쓴 것은 자신이지만 노랫말로 시를 유명하게 만들었으니 하덕규의 공을 충분히 인정하겠다는 뜻. 훗날 정덕수, 하덕규가 공동작사로(2007년) 인정받았다고 한다.
李대통령, 손정의 손잡고 'AI 산업의 미래' 논하다
이재명 대통령, IOC 커스티 코번트리위원장과 국제 스포츠 협력 방안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대통령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커스티 코번트리(Kirsty Coventry) 위원장을 만나 한국과 IOC 간의 국제 스포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이웃을 돕기위한 자선남비, 2025년에도 딸랑거리다
홍콩 역사상 최악의 대형 화재...인명 피해가 계속 발생
지난 26일 홍콩 타이포 지역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홍콩 역사상 최악의 대화재로 기록되게 되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화재로 숨진 소방관과 희생자 가족에 위로를 표했으며 피해 최소화를 촉구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건물 여러 채가 화염과 연기에 휩싸여 있었는데 건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