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배우 이주실이 별세했다. 소속사 일이삼공 컬쳐 측 관계자는 "이주실이 이날 위암으로 사망했다"고 알렸다.
이주실은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늘 미소띈 얼굴로 연기 활동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13년 투병 끝에 유방암을 이겨내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다.
1944년생으로 지난 1964년에 배우, 65년에 성우로 데뷔한 이주실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 황준호(위하준) 어머니 역으로 출연했고 지난해 9월 종영한 KBS2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도 열연을 펼쳤다.
또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현재는 아름다워' '경이로운 소문' '미녀와 순정남',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 '뉴노멀' 등에도 출연했는데 별세소식을 접한 많은 팬들은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 주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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