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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타 차준환, IOC 선수위원 후보 신청..영어 불어 능통해야
  • 이진별 편집장
  • 등록 2025-01-14 04: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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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24)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냈다. 그가 고난도 쿼드러플(4회전) 살코(salchow) 점프를 성공시키듯 IOC 선수위원 자리를 거머쥘까?


13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차준환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IOC 선수위원 선거 출마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근 각 동계 종목 단체는 대한체육회 요청으로 선수들에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기간 중 진행될 IOC 선수위원 선거 출마 신청을 받았다.


IOC 선수위원은 각국 선수들 투표로 선출되며 임기는 8년이며 IOC 공식 언어인 영어 또는 불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차준환이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되려면 우선 한국 후보로 최종 선정되어야 하며, 이후 내년 2월 동계 올림픽 현장에서 진행되는 선거에 나서 각국 후보들과 경쟁해야 한다.


차준환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15위,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5위를 기록했다. 역대 한국인 IOC 선수위원은 각각 2008년과 2016년에 당선된 문대성(태권도)과 유승민(탁구) 2명이 있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기간 중 현장에서 진행된 IOC 선수위원 선거에 여자 골프 박인비가 한국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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