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 십 년동안 지지부진했던 강제징용 피해 생존자들의 배상금과 관련한 논란이 자주 발생한다. 생존자들은 대부분 이미 사망했거나 생존해 있어도 90세를 넘거나 100세를 넘은 고령자다.
강제 징용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피해자 단체나 유족단체들도 서로 의견이 통일되지 않아 크고작은 갈등에 휩싸여 있다. 우리들의 현 주소다.
가해당사자인 일본은 이런 우리들의 실정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때로는 대통령조차도 일본의 꼬드김에 부하뇌동하는 경우도 많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의 교묘한 속임수를 간파하지 못해 이용당하고 있는 측면이 있다.
그런 상황을 이용해 피해관련 단체들이 앞장서서 조속하게 이 문제를 매듭지으려는 시도를 계속 하고 있다. 강제징용 피해자들도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지만 일부는 현실적 피해보상을 바라면서도 일부는 일본 사죄와 반성을 먼저 촉구하고 있는 등 역사적 배상을 먼저 바라는 대립적 상황에 놓여있다.
최근 일제 강제징용 피해의 상징적 인물인 양금덕(95) 할머니는 생전에 피해배상을 받기 위해 결국 지난 10월23일 배상금과 지연이자를 받으면서 개인이 겪은 역사적 채무관계를 사실상 종결지었다.
그러나 또다른 강제징용 피해 생존자 이춘식(104) 할아버지는 일본이 직접 사죄하고 일본이 직접 배상금을 지불하기를 촉구했다. 그러는 중 요양원에 가게된 이춘식 할아버지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으로부터 배상금과 지연 이자를 수령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들은 이를 수긍하지 못하고 반발했다.
할아버지의 장남 이창환씨는 “아버지가 섬망증 증세를 보이고 있고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대부분의 피해자 자식들은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기약이 없는 상태에서 생전에 배상금을 지급받기를 바라지만 이씨는 입장이 달랐다.
재단측이 빨리 매듭짓기 위해 이춘식 할아버지의 배상금 수령을 무리하게 추진했는지 아니면 장남 이창환씨의 의도대로 결국 아버지의 섬망상태를 인정, 배상금 수령을 거부하는 방향으로 흐를지 예단하기 어렵다. 우리 역사가 지닌 지독한 아이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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