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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歌王)' 조용필이 정규 음반인 20집 '20'을 다음달 발표한다. 2013년 ‘헬로(Hello)’ 이후 11년 만의 정규 음반이다.
YPC는 “조용필은 앞서 선보인 ‘찰나’, ‘세렝게티처럼’, ‘필링 오브 유(Feeling Of You)’, ‘라’가 그랬듯 오랜 세월 벼린 그의 역량에 새로운 취향, 음악적 도전정신까지 두루 담아 20집을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조용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이 있었기에 완성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규 앨범은 당초 데뷔 55주년을 맞은 지난해 발매될 계획이었으나, 음악적 완성도를 위해 올해로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곡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등이 수록된 공식 1집(1980년)이 국내 가요계에서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대중음악사에서 독보적 위치로 올라섰다. 이후 우리나라 최초로 누적 앨범 1000만장 돌파, 일본 NHK홀 공연 및 '홍백가합전' 출연,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공연, 미국 카네기홀 공연 등의 기록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