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에서 5000만달러(약 690억원)의 수출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수출계약은 단일 건으로는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다. 대회가 열린 사흘 동안 이뤄진 수출계약 규모를 모두 합치면 6000만달러(약 828억원)에 이른다.
한상 주최 측은 대회 이후에 체결될 계약까지 고려하면 1억달러(약 1380억원)의 수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전북대학교 전주캠퍼스 행사장에서는 풍림파마텍과 웨일엔터프라이즈의 수출계약식이 진행됐다. 윤여봉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장은 "해당 수출계약은 당초 3000만달러(약 414억원)로 논의됐다가 오늘(24일) 5000만달러로 계약 규모가 확대됐다.“고 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연계된 여러 행사도 전주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이날 전주 실내체육관에서는 '2024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 페스티벌'이 열렸다. 250여 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비나텍, 하림, 효성첨단소재 등 36개 기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