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2차전을 싹쓸이한 가운데 삼성은 홈런공장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원투 펀치’를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KIA와 삼성은 25, 26일 대구에서 KS 3·4차전을 치른다. 현재까지는 KIA가 12번째 KS 정상 등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다. 다만 삼성은 홈경기 3·4차전에서 뒤집기를 시도한다는 입장이다.
삼성은 필승조 투수 레예스와 원태인을 내세우는 한편 1·2차전에서 충분한 점수를 뽑아내지 못한 타선은 재정비가 필요하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장타로 난관을 극복하겠다며 “대구에서 장타를 많이 생산해서 좋은 흐름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PO 2차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구자욱(정규시즌 33홈런)의 투입여부에 대해 “구자욱을 쓰긴 해야 한다. 계속 상태를 보고 있다”며 구자욱의 투입 시점에 깊은 고민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