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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8일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맞붙게 되는 야권 대선 후보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 그는 74세나 되지만 정치 신인이다. 외교관을 은퇴한 지 20년째, 손주 돌보는 은퇴노인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곤살레스 우루티아는 그동안 외교관, 학자, 작가 등으로 불렸다. 작은 도시 라 빅토리아의 가난한 가정에서 세 형제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외교관으로 평생을 보냈다. 엘살바도르, 벨기에 등을 거쳐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재 대사를 마지막으로 2002년 은퇴했다. “새를 사랑하는 할아버지” “정치적 야망이 없는 온건한 사람” 등으로 주변에선 그를 묘사한다.
곤살레스 우루티아는 장기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시민의 불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인물로 지난 2013년부터 억압적으로 집권해 온 마두로 정권의 마침표를 찍을 인물로 부상한 셈이다. 그는 “모든 사람의 나라, 모든 사람을 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정치적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