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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성과 긴강감, 의외성이라곤 1도 없어 보이는 야권발 당 대표 선출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조국 전 대표가 다시 당권을 잡았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사실상 당권을 접수할 것으로 보여진다.
조국혁신당은 20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99.9%의 찬성률로 조국 전 대표를 대표로 선출했다.조 전 대표는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퇴진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파괴왕”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속 엄석대” “술 취한 선장이 대한민국호를 몰고 있는 것 같다”고 강도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많은 국민이 (윤 대통령) 탄핵과 퇴진을 거론하고 있다. 헌정중단의 비용보다 조기종식의 이익이 훨씬 크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저는, 조국혁신당은 탄핵과 퇴진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준비하겠다. 국회 상임위, 국정조사, 특검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지역순회 경선이 진행되고 있지만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의 압도적인 지지와 상대후보의 낮은 지지로 ‘해보나마나한’ 선거로 전락하고 있다.
민주 경선 첫날인 20일 치러진 제주·인천 경선에서는 이재명 후보는 90.75%, 김두관 후보는 7.96%, 김지수 후보는 1.29%를 기록해 이 후보가 인천 경선에서 93.77%를 기록, 상대를 완전 무력화 시키는데 성공한 셈이다.
제주지역도 마찬가지다. 이 후보는 권리당원 온라인투표에서 82.5%를 득표해 김두관 후보 등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제주와 인천 경선을 합치면 누적 90.75%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게임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3차 경선지인 강원에서도 이 후보는 90.02%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김두관 후보는 8.90%, 김지수 후보는 1.08%의 득표율을 기록해 ‘확대명’에 이변이 없음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반해 국민의힘 경선은 한동훈,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후보가 ‘어대한’ 분위기 속에서도 한 후보를 견제하며, 나머지 후보들이 1차 투표에서 한 후보의 과반 득표를 저지한 후 결선투표로 막판 뒤집기를 시도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