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새벽,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네 번째 비행이 이날 새벽 0시 5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발사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까지 기상과 기술 점검을 마친 뒤 최종 발사 여부를 확정한다.
이번 4차 발사는 누리호가 실용급 임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누리호에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비롯해 대학·연구기관에서 제작한 소형위성 등 13기 이상의 위성이 실릴 예정으로, 역대 최다 탑재량을 기록하게 된다.
또한 국내 위성으로는 처음으로 우주 미세중력 환경에서 생명체 반응을 연구하는 우주바이오 실증 장비(바이오캐비닛)가 포함되면서 과학 임무의 폭도 크게 넓어졌다.
발사 시각이 예전과 달리 새벽으로 잡힌 것은 위성 투입 궤도 조건 때문이다. 차중 3호가 진입해야 할 태양동기궤도(Sun-synchronous orbit)는 특정 시간대의 발사가 요구되며, 이에 따라 야간 발사가 불가피해졌다는 것이 항우연의 설명이다.
변수는 기상이다. 최근 고흥 지역에 간헐적인 돌풍이 관측되고 있어 발사대 주변 풍속이 마지막 관문이 될 전망이다. 발사체 이송과 기립 과정에서도 바람 세기는 주요 변수로 작용해 일정이 조정되기도 했다.
누리호의 현재 발사 성공률은 3차례 발사 중 2회 성공으로 약 66% 수준이다.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75%로 상승하게 되어 한국형 발사체의 신뢰성과 운용 안정성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누리호의 반복 발사를 통해 발사 운용 능력과 민간 참여 기반을 확대해 ‘우주발사체 자립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 여부는 향후 재사용 발사체 개발, 상업 발사 서비스 진입 등 한국 우주 산업의 미래와도 직결되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발사 여부는 26일 밤 최종 결정되며, 기상이 허용할 경우 27일 새벽 누리호는 네 번째 우주 비행에 나선다. 이번 발사되는 로켓이 나로호인지 누리호인지 궁금한 국민들도 많아 공부기회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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