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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선거 ‘현직 박완수 vs 복귀 김경수’ 격전
  • 이진별 편집장
  • 등록 2025-11-24 06: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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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에서는 박 지사, 김 위원장 외에도 경남지사직에 눈독을 들이는 인물들이 속속 나서고 있다. 김태호 의원을 비롯, 조해진, 이주영, 김성태 전 의원 등 중량급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의 핵심 격전지로 떠오른 경상남도지사 선거에 나설 후보군이 양자대결 구도로 부각되는 양상이다.


보수의 전통적 텃밭으로 분류되던 경남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전 지사) 복귀 가능성과 국민의힘 박완수 현 지사의 재선 구도가 여야 모두에게 중요한 승부처로 분석된다. 


현역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박완수 지사는 이번 선거를 ‘경남 수성전’으로 규정하고 있다. 박 지사는 재선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도정 성과와 현직 프리미엄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그는 항공우주 산업 중심의 지역개발, 산업단지 활성화, 교통 인프라 확충, 수소 클러스터 육성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내세워 도정 리더십을 강조하며 ‘2040 남해안 세계엑스포 유치’로 중도층과 지역경제계의 표심 결집을 노리는 모습이다. 


김경수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내세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은 “도민들에 대한 미안함과 빚이 있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해 정치권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의 등판은 민주당에게 ‘게임 체인저’ 카드로 PK(부산·경남) 지역에서 높은 인지도와 조직 기반을 가진 그는, 중앙-지방 연결형 리더로 각인되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출사표를 던질 경우, 선거 구도는 곧바로 김경수 vs 박완수의 양자 대결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국민의힘에서는 박 지사, 김 위원장 외에도 경남지사직에 눈독을 들이는 인물들이 속속 나서고 있다. 김태호 의원을 비롯, 조해진, 이주영, 김성태 전 의원 등 중량급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김경수 외에 민홍배 의원의 도전도 거론되고 있다. 최근 경남지역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김경수, 김태호 의원, 박완수 순으로 지지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은 단순한 도지사 선거를 넘어 김 위원장을 내세워 보수 강세 지역인 경남의 판을 뒤집을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덧붙이는 글

국민의힘에서는 박 지사, 김 위원장 외에도 경남지사직에 눈독을 들이는 인물들이 속속 나서고 있다. 김태호 의원을 비롯, 조해진, 이주영, 김성태 전 의원 등 중량급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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