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지방선거를 7개월여 앞두고 전라남도지사 선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남 지역 특성상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지는 만큼, 당내 경선이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김영록 현 전남지사다. 2선에 성공한 김 지사는 3선 도전을 고심 중이다. 재임 기간 농수산 정책 강화, 남해안 신성장벨트 구축 등 성과가 있었지만, “세대교체 요구”와 당내 피로감이 부담 요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동부권을 대표하는 주철현 의원(여수갑)은 발 빠르게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최근 지역 언론 인터뷰에서 “전남 발전의 축을 동부권으로까지 확장해야 할 때”라며 광역권 균형발전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다만 과거 가족 관련 사법 리스크가 다시 쟁점화될 가능성이 있다.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은 광주 인접권 기반의 조직력이 강점이다. 전남 행정부지사·국회의원 경험을 모두 갖춘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당내에서 “경험·세대교체의 교집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은 전 농식품부 장관으로 행정 능력을 널리 인정받는다. 다만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존재감이 다소 약한 모습이다. 본선 경쟁력이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도 서삼석 의원, 노관규 순천시장 등이 잠재적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지만, 전남의 야권 기반이 약한 만큼 ‘존재감 부각’이 급선무라는 분석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권역별 지지 구도가 뚜렷해 서남권의 김영록, 동부권의 주철현, 광주 인접권의 신정훈이 삼각구도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며 “경선 룰·연대 여부 등이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남 도지사 선거는 역사적으로 진보진영 일색의 판세 속에서도 인물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이번에도 정책 경쟁과 지역 내 리더십 구도가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 등에서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놓지 못해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 경선이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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