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미국 제46대 부통령을 지낸 딕 체니가 3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4세. 가족들은 체니 전 부통령이 폐렴 및 심혈관 질환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1941년 네브래스카주 링컨에서 태어난 체니는 하원의원을 거쳐 조지 H. W. 부시 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역임하며 걸프전 승전을 이끌었다. 2001년 부통령 취임 이후에는 9·11테러 대응과 이라크 전쟁 추진 등 안보 정책의 중심에 서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러한 행보는 그를 “미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부통령”으로 불리게 했다.
하지만 감시·억류 프로그램 확대, 고문 논란 등 각종 정책은 국내외에서 거센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퇴임 이후까지도 논쟁의 중심에 섰다. 수차례 심장마비를 겪은 그는 2012년 심장이식 수술을 받는 등 오랜 기간 지병과 싸워왔다.
부시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국가에 헌신한 진정한 공직자였다”며 애도를 표했다. 반면 인권단체와 반전 인사들은 “이라크전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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