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가 41분간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캐나다·태국 등 이날 이뤄진 대부분의 양자회담은 20분가량 진행됐는데, 일본과의 회담은 40분 넘게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가 첫 여성 일본 총리라는 점을 언급하며 추켜세우자 다카이치 총리는 한국을 '매우 중요한 이웃'이라고 이전에 말한 데 대해 공감하면서, 양국 협력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격변하는 국제정세와 통상환경 속에 이웃 국가이자 공통점이 많은 한일 양국이 그 어느 때보다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 관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에 대해서 저도 전적으로 공감할 뿐만 아니라 이 말씀이 제가 평소에 하던 이야기와 똑같다‥"고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그간 구축해 온 일한 관계의 기반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양국을 위해 유익하다고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국을 방문한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와의 회담에서 정상 간 상호 왕래하는 셔틀외교 복원에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이러한 셔틀외교 지속과 경제·안보 협력 방안이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과거사와 경제 협력 의제를 분리 대응하는 '투트랙 외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가 이시바 전 총리와 달리 강성 보수성향으로 분류됐던 만큼, 셔틀 외교의 공감대를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도 있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셔틀외교를 잘 활용해서 소통하자고 언급을 한 만큼, 우려를 불식하고, 한일 양국 관계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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