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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소식> 한미의원연맹, 한미화상토론회 개최
  • 장석창 정치부 기자
  • 등록 2025-10-30 1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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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의원연맹 ( 공동회장 조정식 · 조경태 ) 은 10 월 29 일 오전 미국 전문가들과 화상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최된 토론회는 연맹 간사인 조정훈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한국측에서는 이언주 최형두 김건 의원이 참여했다 미측에서는 Troy Stangarone( 카네기멜론 전략기술연구소 ) 과 Michael Beeman( 캘리포니아대 교수 ), James Wayman( 한미의회교류센터장 ) 과 Shawn Creamer( 애틀랜틱 카운슬 선임연구원 ) 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한미관계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 방향에 관해 허심탄회한 의견들을 교환하였으며 기타 의원들도 줌 링크를 통해 방청하였다 .

 

경제통상 세션에서 이언주 의원은 한미가 전략적 산업동맹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각종 투자 사업이나 원자력협력 시 기술 노하우 전수도 중요하지만 수많은 관련 업체의 인적자원이 결부되어 있는 생태계 전체에 대한 이해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 상호 신뢰가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 Stangarone 연구원은 3,500 억 달러의 투자가 단순히 제조에만 국한되지 않고 기술혁신에도 투입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 Beeman 교수는 한국의 경우 디지털 관세나 디지털세 도입 등 EU 의 사례를 따르면 안될 것이라고 조언하였다 .

 

이어진 외교안보 세션에서 최형두 의원은 한국이 독립과 UN 창설 이래 80 년간 미국의 리더십과 다자질서 속에 평화와 번영을 이루었으나 이러한 글로벌 시스템과 인 · 태 지역의 안보 경제 상황이 변화하는 시기에 한미가 어떻게 협력해 나갈지에 대해 양국 의회간에도 계속 긴밀한 협력을 해나갈 것을 주문하였다 .

김건 의원은 오랬동안 부동산 관련 기업가로 활동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삶의 경험을 볼 때 협력과 윈 윈이라는 표현보다는 비즈니스맨의 언어와 협상의 언어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개진하였다 .

Wayman 센터장은 트럼프 정부에게 북한 뿐만 아니라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한국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Creamer 연구원은 한국이 중국 · 러시아 · 북한이라는 3 대 핵보유 독재국과 인접한 위험한 환경에 처해 있다며 한국이 3.5% 로 국방비를 신속히 상향하고 장기적으로 5% 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한미의원연맹은 이러한 화상 토론과 교류를 지속하여 양국 간 협력과 이해 증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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