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광역시장 선거전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현직인 강기정 시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하며 양강 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민형배 의원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30%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반등을 노리고 있으나, 직무 평가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나면서 재선 가도에 적잖은 부담을 안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문인 전 북구청장, 이병훈 전 국회의원, 이형석 전 의원 등도 도전 의사를 내비치며 후보군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지역 조직력과 행정 경험을 앞세워 경선 참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당 외곽에서는 조국혁신당의 움직임도 변수로 꼽힌다. 서왕진 전 서울연구원장 등 인사들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민주당 단일 구도를 흔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선거의 최대 화두는 ‘정치보다 경제’로 요약된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의 미래는 먹고 사는 문제 해결에서 시작된다”며 경제 중심 시정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맞서 민형배 의원은 “광주의 민주·정의 정신을 복원하겠다”며 개혁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
광주전남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민심은 정치보다는 지역경제와 일자리 문제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AI, 미래차, 에너지 산업 등 성장 전략을 누가 더 구체적으로 제시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말까지 예비후보 등록과 경선 룰 확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 공천이 사실상 본선”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당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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