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일본 자유민주당(자민당) 새 총재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63)가 선출됐다. 결선투표에서 다카이치는 185표를 얻어 156표를 얻은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을 누르고 당권을 차지했다.
자민당이 여전히 집권당임을 감안하면 다카이치는 차기 일본 총리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자민당과 연립여당은 양원 모두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여서 국정 운영에는 야당 협력이 불가피하다.
다카이치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노선을 계승한 대표적 보수·우파 정치인으로, 일본 내에서는 ‘강경 보수’,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에서는 ‘극우 성향’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과거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옹호하고, 독도(일본명 다케시마) 문제에 강경 입장을 보여온 인물이다. 또한 전후사 문제에 있어 수정주의적 태도를 보여 왔다는 비판도 받는다.
경제 정책에서는 아베노믹스를 계승해 적극적 재정지출과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지하며, 외교에서는 미·일 동맹 강화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반면 성평등·젠더 정책, 부부별성제, 동성혼 허용 등에 대해서는 보수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카이치 체제 출범으로 일본 정치가 한층 보수화·우경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특히 과거사 문제와 영토 문제에서 일본 정부의 입장이 경직될 경우, 한일 관계에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다만 일본 내 정치 지형상 다카이치가 모든 강경 노선을 그대로 밀어붙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경제 정책에서는 아베노믹스를 계승해 적극적 재정지출과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지하며, 외교에서는 미·일 동맹 강화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반면 성평등·젠더 정책, 부부별성제, 동성혼 허용 등에 대해서는 보수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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