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인간 중심의 공간을 모색하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전통과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조형물 ‘수연재’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전통과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조형물 `수연재`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참여해 도심 속 힐링 공간을 표현한 전시물 ‘수연재(水然齋, The Healing Wall)’를 선보였다. 이 전시는 비엔날레의 올해 주제인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에 맞춰, 인간 중심 도시 건축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수연재’는 총 24개의 야외 설치 작품 중 하나로, 서울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11월 18일까지 전시된다. 한국 전통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시민들이 내부를 자유롭게 출입하며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파사드 조형물이다.
처마 형태의 디자인과 함께 흐르는 물줄기는 관람객에게 시각적·청각적 휴식을 제공한다. 벤치에 앉아 물이 기와를 따라 흐르는 모습을 감상하도록 구성된 이 공간은,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이너들이 물 흐름에 최적화된 각도로 기와를 설계해 완성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관람객이 대청마루에 앉아 빗소리를 듣는 듯한 정서적 경험을 통해 일상 속 위안을 느낄 수 있도록 의도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교감하며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하고자 했다.
특히 수연재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 반영됐다. 자동차에 주로 사용되는 철 소재를 활용해 구조물의 강인함을 표현하면서도, 자연광과 물의 요소를 더해 따뜻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재활용 금속의 사용은 지속 가능성을 향한 그룹의 의지를 보여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6월 서울시와 전시 후원 협약을 맺고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그룹은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 아래, 도시 내 건축물과 모빌리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가치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야외 전시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27~28일 열리는 비엔날레 개막 포럼에 참여한다.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은 패널 토론에서 ‘사랑받고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건축물’을 주제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철학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작업은 헤더윅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방식을 탐색하는 도전적 경험이었다”며 “수연재가 서울 시민들에게 기억에 남을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 포럼은 서울비엔날레 및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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