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중한 직무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일선 경찰관들
올해 들어 8월까지 전국에서 경찰관 2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국에서 자살한 경찰관은 20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자살자는 111명으로, 매년 20~25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에 있는 경찰관들이 극심한 직무 스트레스와 조직 문화 속에서 소리 없이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경찰관 자살의 주요 원인으로 ▲사건·사고 현장에서 오는 정신적 충격 ▲과중한 업무와 인력 부족 ▲상명하복식 조직 문화 ▲승진 압박과 내부 갈등 등을 꼽는다. 특히 강력 사건이나 참사 현장을 담당하는 과정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경찰청 산하 상담기관인 ‘마음동행센터’ 이용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상담을 받은 경찰관은 1만6천900여 명으로, 2019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상담 건수 또한 3만8천여 건에 달해 내부 심리 지원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담 인력과 체계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현장 비판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개별 경찰관의 극단적 선택을 개인 문제로만 돌릴 것이 아니라, 구조적 원인을 해결하는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근무 여건 개선, 인력 확충, 실질적 심리 지원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경찰청은 잇따른 자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상담센터 인력 확충과 전문의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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