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정국이 새로운 총리 선출을 앞두고 요동치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사임 선언으로 자민당 총재 선거가 조기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당내에서는 여성 보수 정치인 다카이치 사나에와 정치 명문 출신의 고이즈미 신지로가 유력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는 경제안보 담당상을 역임하며 보수층의 두터운 지지를 받아왔다. 만약 그가 총재 자리에 오르면 일본 역사상 첫 여성 총리가 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다카이치는 정책 경험과 안정감 있는 리더십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극우적 성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반면, 고이즈미 신지로는 전 총리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아들로, 참신한 이미지와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세대 교체론’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젊은 층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그는 당선될 경우 최연소 총리로 기록될 전망이다. 다만 국정 운영 경험 부족과 불안정한 정책 기반은 약점으로 꼽힌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당권 경쟁을 넘어 일본 정치의 방향을 가늠하는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여성 리더십의 시대를 열 것인가, 아니면 젊은 개혁 이미지를 앞세운 세대교체를 선택할 것인가에 일본 사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오는 가을 전당대회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일본 정치의 새로운 지형이 그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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