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을 위한 조건으로 세 가지 핵심 요구를 내걸었다. 이는 러시아가 평화협상에 나설 수 있는 전제조건으로,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첫째, 우크라이나군의 점령지 철수다. 푸틴 대통령은 도네츠크·루한스크 등 동부 돈바스 지역과 헤르손, 자포리자 등 러시아가 합병을 선포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 지역들을 ‘러시아 영토’로 인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둘째,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포기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하지 않겠다는 확약과 함께, 서방의 무기 지원을 통한 군사적 개입도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러시아가 안보 위협을 제거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꼽고 있다.
셋째, 즉각적인 종전 선언과 평화협상 개시다. 앞선 조건들이 충족되면 러시아는 즉시 휴전에 들어가고, 장기적이고 최종적인 평화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단기적 휴전이 아닌 전쟁 종결을 위한 “최종 해결”을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국제사회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조건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러시아 측은 ‘현실적 해법’이라 주장하지만,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사실상 항복 요구나 다름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전쟁 장기화 속에서 푸틴의 종전 조건이 실제 협상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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