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갖고 “지난 100일은 혼용무도(昏庸無道)였다”며 여당의 입법 독주와 협치 파괴를 강하게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여당이 ‘내란 정당’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야당을 파괴하려 한다”며 “정치 특검을 남발하고 정치 보복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사법개혁 특별위원회 ▲방송개혁 특별위원회 ▲여야정 재정개혁 특별위원회 등 ‘3대 개혁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특히 재정개혁과 관련해 “제로베이스 예산제도를 도입해 모든 예산을 원점에서 재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송 원내대표는 “낯뜨거운 명비어천가를 부를 때가 아니다”라며 “쌀·소고기 등 농산물 개방은 정말 막았는지, 실질적인 성과를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검찰청 폐지를 포함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서는 “졸속 추진”이라고 비판하며, 국회에 사법개혁특위를 설치해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설은 53분간 이어졌으며, 여당 의원들의 46차례 박수 속에 진행됐다. 그러나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와 고성이 수차례 오가며 본회의장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편, 전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설 중 망언이 나왔다. 정 대표가 연설 도중 12·3 내란세력을 비판하며 "노상원 수첩이 성공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저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다. 불귀의 객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때 국민의힘 쪽 의석에 있던 누군가가 "제발 그리 됐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두 번이나 연달아 말했던 게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정 대표는 이 영상을 공유하며 "그 때 (이 대통령과 제가) 죽었으면 좋았겠다는 것인가"라며 "제2의 노상원이냐. 자수하고 사과하시길 바란다"라고 성토했는데 문제의 발언은 송언석 원내대표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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