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세력과 단절하지 못하면 위헌정당 해산 심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내란’이라는 단어를 26차례나 언급하며 “내란청산은 정치보복이 아닌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언제까지 내란당의 오명을 끌어안고 살 것이냐”며 “청산되지 못한 과거가 보수를 도덕적으로 부패하게 만들고 극우와 손잡게 한다. 완전한 내란청산이 도덕적 보수의 회복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검찰 부패의 뿌리는 수사권과 기소권 독점이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공소청은 법무부에,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은 행안부에 두고 검찰청은 폐지하겠다"며 "개혁은 타이밍이다. 추석 귀향길 뉴스에 '검찰청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는 기쁜 소식을 들려드리겠다"고 언급했다.
연설 도중 국민의힘 의원들은 고성과 야유를 퍼부으며 강하게 반발했고, 일부 의원은 자리를 이탈하기도 했다. 이에 정 대표는 “경청해 주시기 바란다”며 연설을 이어갔다. 정 대표의 발언은 국민의힘을 향한 강력한 경고이자, 내란망언 및 극우 세력과의 결별을 촉구하는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장동혁 대표는 정 대표의 국회연설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께서 8일 여야 첫 회동 때 정 대표에게 여당이 더 많은 것을 가졌으니 양보하라고 주문했다"며 "그런데 오늘 정 대표 연설은 양보가 아니라 여전히 제1야당에 대한 선전포고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삶이 팍팍한데 민생에 대한 이야기보다 이념에 대한 이야기로 연설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며 "그저 '명비어천가'를 부르고 자화자찬하는 데 바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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