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이재명 대통령은 여야 대표와의 첫 공식 회동에서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이날 회동은 낮 12시부터 1시 20분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참석했다.
첫 회동에서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민생경제협의체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이 협의체는 형식적 기구가 아니라 국민 체감형 성과를 내는 구조로 운영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구성과 운영 방안은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확정한다. 협의체 구성 제안은 장동혁 대표가 먼저 꺼냈고, 정청래 대표와 이 대통령이 적극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이 대통령은 “여당이 더 많이 가졌으니 더 많이 양보하면 좋겠다”며, 야당이 먼저 제안하고 여당이 응답하는 협치 구조가 야당에는 성과, 여당에는 국정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야당 대표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검토해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며 향후 대화 지속 의지를 밝혔다.
이날 회동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여야 대표 간 첫 공식 만남이자, 78일 만의 대화 재개로 정치권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합의가 경색된 여야 관계를 풀고 민생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이날 장 대표는 "오늘 정청래 대표님하고 악수하려고 당 대표 되자마자 마늘하고 쑥을 먹기 시작했는데, 미처 100일이 안 됐는데, 오늘 이렇게 악수에 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정 대표는 "여야가 만난 만큼 비상계엄에 대해 책임 있는 세력들은 국민들께 진정 어린 사과를 하고, 내란 종식에 서로 협력했으면 좋겠다."며 장 대표와 의미있는 악수를 교환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야당은 하나의 정치집단이지만 국민의 상당한 일부를 대표하기 때문에 당연히 그 의견을 듣고 정치를 해야 한다"며 "자신은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긴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약속했다.
이번 회동에는 대통령실에서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민주당에서 한민수 대표 비서실장과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국민의힘에서 박준태 대표 비서실장과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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