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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에 한반도 모델 적용 가능…한국, 동맹 미국 있어”
  • 이진별 편집장
  • 등록 2025-09-04 17: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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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후 정전체제와 경제 발전을 이룬 한국의 ‘한반도 모델’을 자국에도 적용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주간지 *르푸앵(Le Point)* 인터뷰에서 “모든 것은 가능하다”며 “한국은 훌륭한 동맹인 미국이 있었기에 수십 년간 정전체제를 유지하며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인구가 2천만 명 수준인 반면, 러시아는 1억4천만 명이 넘는다며 “러시아의 위협은 북한보다 5~10배 이상 크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의 경제 성장 모델은 우크라이나가 참고할 좋은 사례”라며 경제 구조와 발전 전략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평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한국이 보유한 패트리엇(Patriot) 방공 시스템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안보 체계가 필요하다며 미국 등 서방국의 적극적인 군사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정전체제 자체보다도 지속 가능한 안보 보장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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