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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9월부터 피싱 범죄 대대적 특별단속 착수
  • 이인호 기자
  • 등록 2025-09-01 13: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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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스피싱 등 다중피해사기에 경찰 수사역량 집중, ▵피싱 범죄조직 및|▵자금세탁 ▵대포폰 · 대포통장 등 범행수단 유통행위까지 엄정 단속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9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5개월간 피싱 범죄에 대한 대대적 특별단속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2021년 이후 감소하던 보이스피싱 범죄는 2024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 됐고, 2025년 7월까지 피싱 범죄 피해액이 7,992억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 하는 등 피싱 범죄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피싱 근절을 위해 관계기관 간 긴밀한 연계 · 협력이 가능한 ‘범정부 통합대응단’을 경찰청에 설치 하고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실시간 범행 차단 · 예방체계를 도입하는 한편, 전 시도경찰청에 총 400명 규모의 수사인력*을 증원, 전담수사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으로 ‘범정부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범정부 대책의 첫 후속 조치로, 5개월간 경찰의 수사역량을 집중하여 ▵국내외 피싱 범죄조직과 함께 ▵자금세탁 ▵각종 범행수단 생성 · 유통 등 피싱 범죄 관련 모든 불법행위를 단속대상에 포함하고, 수사 외 ▵피해 예방 · 차단 ▵홍보 · 지원 등 범죄 근절 활동 등 분야별 포상을 통해 추진 동력을 확보하여 강력하게 단속한다. 


특별단속 대상은 각보이스피싱, 인터넷 사기 , 각종 투자사기, 자금세탁 행위, 인력조달 행위 정보 데이터베이스 제작 · 유통행위, 각종 통신수단 공급행위, 각종 금융수단 공급행위 등 각종 범죄이용 금융 수단 생성, 공급행위를 특별단속한다.


 아울러 단속 과정에서 발견된 각종 범행수단은 관계부처와 협업해 신속 하게 차단하는 한편, 범죄수익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한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최근 피싱 범죄는 교묘한 신종 수법을 사용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하고, 피해자들이 다시 딛고 일어설 힘과 의지까지 뺏어가는 조직적 · 악성 범죄다.”라고 하면서, “피싱 범죄로 인해 국민의 재산과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는 만큼 범죄 근절을 위해 경찰의 모든 수사역량을 집중해 강력하게 단속하고,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키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7월 신고보상금을 최대 5억 원까지 대폭 상향했다.”라고 하면서, “국민 여러분의 용기 있는 신고와 제보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자료출처 :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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