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앞두고, 누가 당선될까에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당내 권력 구도와 향후 정치 지형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문수 후보가 당선될 경우, 국민의힘은 보수 색채를 한층 강화하고 ‘이념 선명성’을 앞세운 당 운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재명 대통령과는 확연히 다른 노선차이를 보이며 겅경 대여 투쟁으로 보수층 결집에 열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김 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용광로 통합'을 강조하며, 탄핵 찬성파(찬탄)까지 포용하겠다는 통합적 전략을 내세우웠다. 안철수·조경태 등을 비롯해 한동훈 전 대표도 "우리 당의 자산"이라며 수용 의사를 밝혔다고 밝힌바 있고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이 ‘최악을 피하게 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사실상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선거가 끝나면 김 후보의 갈지자 정치행보를 볼 때 친한계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것이 분명하다. 한 전 대표와 김 후보도 손잡을 가능성도 전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최고위의 구성 면면을 볼 때도 밀월관계를 유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장동혁 후보가 당 대표가 될 경우도 김 후보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다만 장 후보의 당선으로 사실상 일정부분 세대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며 ‘젊은 보수’를 내세우며 당 이미지 쇄신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장 후보는 이미 찬탄파를 "내부의 적"으로 선명하게 배제하고, 반탄파 중심의 강성 결집 전략을 취하고 있다. 그는 “밖에 있는 50명의 적보다 내부의 1명이 더 위험하다”고 말하며 “한 전 대표가 말한 최악은 저”라며 해당 메시지가 자신을 겨냥한 것임을 분명히 한 바 있어 한 전 대표와는 노선을 완전 달리 하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비롯해 전한길 씨와의 관계는 비교적 유연하게 설정할 것으로 보이며, 권력 기반이 약한 만큼 친윤계와 손잡고 당내 영향력을 확대시켜나갈 가능성이 크지만 외연확장에는 한계점에 부딪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김문수 후보보다는 장동혁 후보가 당 대표로 당선될 경우 국민의힘은 후폭풍에 시달릴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일부 정치평론가는 ‘국힘에는 희망이 없고 보수는 미래가 없다’며 새로운 보수 정당 출현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지난 23일 "자생력을 상실한 정당은 해체하고 일부 사람들과 새로운 사람들이 뭉쳐 정통 보수주의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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