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미국을 방문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전례 없는 ‘의전 홀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정치권과 외교 전문가들은 숙소·영접 인사·미국 내 언론 노출 등 여러 측면에서 과거 정상 방문과 비교해 격이 크게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미에서 백악관 공식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 대신 워싱턴 인근 호텔에 머물고 있다. 문재인·노무현·이명박·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들이 모두 블레어하우스를 숙소로 사용한 것과 대조적이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 일정이 트럼프 대통령의 SNS나 백악관 브리핑, 미국 주류 언론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고 있다”며 “외교적 위상 저하가 뚜렷하다”고 비판했다.
공항 영접에서도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이 대통령 부부가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을 당시, 미국 측 고위 인사 대신 국무부 부의전장과 군 대령이 맞이했다. 미국 의전의 총책임자인 의전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심지어 조현 외교부 장관이 먼저 현장에 도착해 주요 영접 역할을 맡은 점도 ‘비정상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은 “의전장 대신 부의전장이 나온 것은 최저 수준의 의전”이라고 지적했고, 개혁신당 이기인 사무총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과 비교해도 차원이 다른 대우”라고 말했다.
일부 외교 전문 매체들은 “영빈관 대신 호텔 숙박, 의전장 부재, 형식적인 환영 인사”라는 세 가지 요소가 겹치며 ‘역대급 홀대’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의전 격차가 단순한 형식 문제가 아니라, 양국 관계의 미묘한 온도 차를 드러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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