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23일 도쿄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17년 만에 한·일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정상은 경제·안보·사회 등 전방위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성명에는 수소·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과 저출산·고령화, 농업, 방재 등 사회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 출범이 포함됐다. 양국은 이를 통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기후위기, 인구 문제 등 당면 과제를 함께 풀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인적 교류 확대 방안도 담겼다. 워킹홀리데이 참여 횟수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지난 6월 도입된 한·일 전용 입국심사대 운영을 확대하기로 했다. 청년·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추진된다.
안보 분야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국은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과 군사협력 문제에 공조 대응하며, 납치 문제 해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상들은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하고, 올해 10월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한·일·중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2015년 위안부 합의를 존중할 뜻을 재확인해, 과거사 문제에 대한 기존 합의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번 정상회담과 공동성명은 2008년 이후 17년 만으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외교부 관계자는 “경제·안보·사회 전 분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동북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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