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당대표 후보 2차 TV토론회에서 후보들이 각기 다른 해법을 내놓으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번 토론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날 토론의 핵심 질문은 “국민의힘이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였다. 이에 각 후보들은 저마다의 처방전을 제시했다.
조경태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버려야 한다”며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그는 “불법적 비상계엄으로 국민을 배신한 지도자를 더 이상 지켜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윤 전 대통령 책임론을 정면으로 제기했다.
안철수 후보는 계엄 논란을 정조준했다. 그는 “계엄 옹호라는 낡은 사고방식을 버려야 한다”며 “헌법과 법치주의에 기반한 새로운 보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는 내부 문제를 더 크게 봤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이 분열을 버려야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했고, 장 후보는 “밖의 적보다 안의 적이 더 위험하다”며 ‘안의 적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에서는 단일화 논의와 전한길 씨 논란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안철수–조경태 후보 간 연대 가능성이 거론됐으며, 일부 혁신 성향 후보군의 결집 여부도 관심을 끌었다. 또 당내 논란이 된 전한길 씨의 거취 문제를 두고서도 각 후보가 다른 입장을 내놨다.
이와 함께, 김문수 후보는 “특검 압수수색 가능성이 있다”며 “당사로 모여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번 토론은 지지율 하락세 속에 위기를 맞은 국민의힘의 향방을 가늠하는 중요한 무대였다. 후보들의 치열한 설전이 이어진 가운데, 향후 조경태-안철수 후보 단일화 여부와 당심(黨心)의 향배가 전당대회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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