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2일 국민의힘 차기 최고위원 선거를 앞두고 최고위원 후보들 간 지지율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민수 후보와 김근식 후보가 각각 1·2위를 차지하며 사실상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고위원 선거는 현역인 신동욱·최수진 후보를 비롯해 김근식, 양향자, 김민수, 김재원, 김태우, 손범규 후보가 경쟁 중이며 이들중 상위 4명만이 최고위원에 입성하게 된다.
신동욱 후보는 "입만 열면 인적 청산하자는 분들 있는데, 청산은 좌파의 언어"라며 "그것을 경계해야한다"고 했고, 김재원 후보는 "당내 세력화되지 않은 '윤어게인'을 몰아내겠다고 하는 것은 정신나간 것"이라며 "내부총질하는 분들은 용서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반면 김근식 후보는 "계엄을 옹호하는 저 헛된 망상에 빠진 사람들하고 갈라서야 우리 당이 지방선거를 이기고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다"고 주장했고 양향자 후보는 “계엄옹호 세력과 절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리서치웰이 지난 8월 7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김민수 후보는 15.9%를 기록하며 1위를 달렸고, 김근식 후보가 11.6%로 뒤를 이었다. 이어 신동욱 후보(7.1%), 김재원 후보(6.5%), 양향자 후보(4.5%) 등이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김민수 후보는 보수층 결집력이 높아, 향후 당심 투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김근식 후보는 중도층과 진보층의 호응이 상대적으로 높아, 국민 여론조사 비중이 커질 경우 반전의 여지도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 지지 기반도 뚜렷하다. 김민수 후보는 대구·경북과 충청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김근식 후보는 강원·제주와 수도권에서 선전하고 있다. 다만, 응답자의 40% 이상이 “지지 후보 없음”이라고 밝힌 만큼 막판 표심 이동이 결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민수 후보가 보수 당원들의 확고한 지지를 바탕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김근식 후보의 외연 확장력이 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신동욱·김재원 후보가 결집력을 발휘할 경우, 다자구도의 특성상 예상치 못한 돌풍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는 당 지도부 재편의 향배를 가르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당심과 민심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향후 당내 권력 구도는 물론, 내년 총선 전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李대통령, 손정의 손잡고 'AI 산업의 미래' 논하다
이재명 대통령, IOC 커스티 코번트리위원장과 국제 스포츠 협력 방안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대통령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커스티 코번트리(Kirsty Coventry) 위원장을 만나 한국과 IOC 간의 국제 스포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이웃을 돕기위한 자선남비, 2025년에도 딸랑거리다
홍콩 역사상 최악의 대형 화재...인명 피해가 계속 발생
지난 26일 홍콩 타이포 지역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홍콩 역사상 최악의 대화재로 기록되게 되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화재로 숨진 소방관과 희생자 가족에 위로를 표했으며 피해 최소화를 촉구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건물 여러 채가 화염과 연기에 휩싸여 있었는데 건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