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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당대표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더 많은 민주당원들이 더 큰 자부심과 열정으로, 더 단단하게 뭉쳐 다음 지방선거에서 더 크게 이기고 그 여세로 다음 대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당을 당원 중심의 대중적 민주정당으로 더 확실하게 발전시켜야 한다"며 "당원이 당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당 활동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긍심과 책임감으로 당의 의사와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를 선도하는 더 준비된 민주당이 되겠다"며 "국민과 당원이 뜻이 제대로 관철되는 ‘내 삶을 바꾸는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에 맞서 김두관 전 의원도 출마선언을 했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의 다양성 역동성을 살려 지지를 확장해 앞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 대선에 대비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민주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 출마에 대해 "많은 비전을 제시하고 있지만 비전보다는 무신불립, 신뢰없이 무엇을 이루겠느냐"고 반문하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신을 이어받아 소수의 목소리도 당 전반에 반영하는 혁신을 이루겠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차기 당 대표에 대한 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전 대표가 42.9%로 나타났고 김 전 의원은 18.1%로 나타나 두 사람 간 격차는 24.8%p로 나타나 이 전 대표에 대한 지지가 강하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