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강원도 평창군 소재)에서 7월 21일(월)~23일(수), 2박 3일 동안 탈북청소년이 참여하는 ‘레저스포츠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2월 17일 체결된 통일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탈북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자존감 형성, 또래 간의 유대감 증진을 통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스케이트 타기, 줄타기 체험(하강 레포츠), 활쏘기, 놀이활동 등에 참여하며 운동의 즐거움과 협동심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과정에는, 통일전담교육사가 상주하는 초등학교·중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학생 60여 명이 참여했다.

본 과정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양한 학교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게 되어 기뻤고, 스케이트 타기, 활쏘기 등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운동 활동을 경험하게 되어 즐거웠다”, “하강 체험할 때 너무 떨렸지만, 내려오고 나니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통일부는 운동 과정이 탈북청소년의 안정적 사회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운동 교육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통일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해 상반기에 ｢제1차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스포츠 캠프｣(5월) △｢찾아가는 스포츠스타 체육교실｣(6월) △｢스포츠경기 관람 예매권 지원 사업｣(매월) 등을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도 △｢제2차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스포츠 캠프｣(9월), △｢국민체력 100｣*(9월) 등 다양한 협업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자료출처 : 통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