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인적쇄신 1차 명단을 공개하며, 과거 세력과의 단절을 거부한 일부 의원들에게 거취 정리를 요구했다.
이날 윤 위원장은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의원을 실명으로 거론하며 “당의 쇄신을 가로막는 세력과는 과감히 결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 의원이 “광화문 광장의 세력을 당 안방으로 끌어들였으며, 당의 변화와 개혁 요구를 외면해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특히 “아직도 계엄이 계몽이냐”고 반문하며, 이들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외면한 채 과거 권위주의적 통치를 미화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스스로의 정치적 책임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자진 사퇴를 시사했다.
혁신위는 또 오는 20일 열릴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7명 전원에게 ▲계파 활동 금지 ▲당내 분열 조장 행위 금지 등을 포함한 서약서 제출을 요구할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혁신안 실현을 위해 당내 결속과 기강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는 1차 쇄신안에 해당하며, 윤 위원장은 향후 2차, 3차 명단 발표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그는 “더 많은 이들이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며 당 전체의 혁신 의지를 촉구했다.
이번 발표로 인해 당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지목된 의원들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특히 송언석 원내대표는 윤 위원장의 발표 직후 강한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혁신위와 당 지도부 간 갈등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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