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4일(현지시간), 러시아와 관련해 “중대한 성명(major statement)”을 발표하겠다고 공식 예고해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NBC 방송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해 실망하고 있다”며 “러시아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 중대한 성명을 14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미 백악관과 의회 안팎에선 대러시아 제재 조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 상원에서 강력한 대러 제재 법안이 곧 통과될 것”이라며, “이 법의 실행 여부는 대통령인 나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법안은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주도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금융·첨단기술 분야 제재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나토(NATO)를 통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방식에 대해서도 새로운 접근을 시사했다. 그는 “미국이 나토에 무기를 공급하면, 나토가 100% 비용을 부담한 뒤 우크라이나에 전달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부담은 줄이면서도 우크라이나를 도울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아직 구체적인 대응을 내놓지 않았으나, 미국의 무기 지원 확대 및 추가 제재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번 발표가 단순한 외교적 메시지를 넘어, 트럼프의 대선 행보와도 맞물린 전략적 수라고 해석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합리적 군사 개입’과 ‘비용 효율’을 내세우며 보수 지지층의 결속을 도모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은 14일 정오 무렵(현지시간)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 시각으로는 15일 새벽 확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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