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KIA 타이거즈가 홈런 4방과 선발 전원 안타의 화끈한 화력을 자랑하며 이틀 연속 롯데 자이언츠를 잡고 단독 2위에 올라섰다.
전날 롯데전에서 8회 짜릿한 뒤집기로 7-5 승리를 따냈던 KIA는 5일 롯데와 홈경기에서도 13-0으로 완승하고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확보했다.
최근 3연승을 수확한 KIA는 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추락했던 부진을 털고 45승 36패 3무로 리그 단독 2위까지 도약했고 롯데는 3연패에 빠져 LG 트윈스와 공동 3위로 내려갔다.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한 KIA는 고종욱, 패트릭 위즈덤, 김호령 등이 홈런 4방을 터트렸고 김호령은 데뷔 첫 한 경기 2홈런이자, 데뷔 첫 만루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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